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대부분의 코골이는 수면 중 공기가 코, 연구개, 목젖 및 주변의 부드러운 근육들을 진동시키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정상인 사람들도 수면을 취하고자 눕게 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상기도의 근육이 기도를 약간 좁게 만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진전되면 상기도의 근육들이 더 늘어지게 되어 그것들이 서로 진동을 하여 코골이를 만듭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보통 비강, 구강, 기도의 구조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축 늘어진 목젖, 큰 혀, 뒤로 밀린 턱, 비대한 편도 등이 수면무호흡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음주 등이 크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낮 시간에는 이런 현상이 전혀 호흡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면을 취하기 위해 눕게 되면 상기도 주위의 지방 조직과 근육들이 기도를 좁게 만들거나 심지어는 막을 수 있으며 이것이 수면무호흡을 일으키게 됩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은 수면중에 주기적으로 10초이상 호흡을 멈추는 현상입니다.

 수면다원검사에서는 1시간동안 몇 번 호흡을 멈추었는가를 기준으로 무호흡의 정도를 판단합니다. 또한 호흡을 완전히 멈추지는 않았지만 호흡의 양이 현저히 줄어 들었을 때 저호흡으로 판단하고 무호흡과 같게 취급합니다.

사람이 잠을 자게 되면 뇌는 깊은 잠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고, 심장 박동의 감소, 편안 호흡 상태로 폐의 활동량은 감소하며 안정적인 자세로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발생하게 되면 혈중 산소포화도가 감소하게 되어 호흡을 위해 뇌의 잦은 각성이 일어나게 되고, 세포에 산소 공급을 위해 심장 및 폐의 활동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편안한 호흡 자세를 찾기 위해 잦은 몸부림을 하게 됩니다.

매일 밤 반복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여러가지 질환들을 일으키게 됩니다.